

코트 위 강렬한 파워는 물론 파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슈퍼스타'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가 마침내 한국 코트를 밟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현대카드, 네이버와 함께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이하 더 식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총상금 11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여자 테니스를 호령하는 최정상급 선수 6명이 한자리에 모여 맞붙는 대형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다. 이 같은 규모의 여자 테니스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사발렌카다. 폭발적인 서브와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그는 통산 9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시대를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군림해왔다. 최근 2026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정상을 내주며 현재 세계 2위로 내려앉았으나, 여전히 여자 테니스 무대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화제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특히 사발렌카는 실력뿐 아니라 독보적인 개성과 스타성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는 강렬한 붉은색과 검은색 그라데이션이 어우러진 파격적인 시스루 스타일의 나이키 유니폼을 공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사발렌카는 영화 '인크레더블'의 명대사를 빌려 "나의 슈퍼 수트"라고 소개했고, 글로벌 팬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유니폼', '여왕에게 어울리는 수트'라는 폭발적인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패션과 화제성 면에서 사발렌카 못지않은 또 다른 '글로벌 아이콘' 오사카 나오미(29·일본)의 방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 대회마다 파격적인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독특한 의상으로 숱한 화제와 구설에 올랐던 오사카는 그랜드슬램 통산 4회 우승이자 아시아 남녀 통틀어 최초로 세계 1위를 차지했던 대표 스타다. 코트 위 퍼포먼스는 물론 강렬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두 선수가 나란히 한국을 찾는 셈이다.
이들 외에도 출전 라인업의 면면은 화려하다. 사발렌카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한 2026 US오픈 챔피언 리바키나를 필두로 그랜드슬램 6회 우승의 독보적 강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1세기 최연소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챔피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파리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까지 총 6명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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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패배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세계 1, 2위 상위 시드(리바키나, 사발렌카)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준준결승 2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준준결승 승자 2명이 상위 시드 2명과 각각 준결승 맞대결을 펼치며, 27일 결승전에서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 관람권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및 현대카드 회원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며, '네이버 현대카드' 소지자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는 오는 10월 27일 화요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