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83.3%! "한국 외곽포 너무 좋았다" 대만 탄식... 2쿼터 3점슛 6개 중 5개 성공

성공률 83.3%! "한국 외곽포 너무 좋았다" 대만 탄식... 2쿼터 3점슛 6개 중 5개 성공

이원희 기자
2026.09.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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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을 73-59로 꺾었다. 한국은 2쿼터에 3점슛 6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83.3%의 높은 성공률로 승기를 잡았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한국의 매서운 외곽포를 패인으로 꼽으며 한국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과 화력을 집중 조명했다.
대만전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최이샘. /사진=뉴시스 제공
대만전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최이샘.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2쿼터에는 3점슛 성공률 무려 83.3%를 기록했다. 상대국 대만 현지에서도 한국의 매서운 외곽포를 패인으로 꼽았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대만을 73-59로 꺾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1차전에서 106-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몽골도 88-61로 제압했다. 마지막 상대 대만까지 잡으면서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역시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만큼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었다.

1쿼터만 해도 접전이었다. 한국이 3점슛 2개를 앞세워 20-17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2쿼터였다.

한국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2쿼터에 던진 3점슛 6개 가운데 무려 5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83.3%에 달했다.

반면 대만은 전반 동안 시도한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다.

한국은 외곽 화력을 앞세워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고, 42-29로 1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대만의 거센 추격도 뿌리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대만 현지에서도 한국의 막강한 외곽포를 집중 조명했다. 대만 스포츠전문매체 TSNA는 "대만은 이날 외곽슛이 저조했다"면서 "반면 한국은 3점슛 21개 가운데 11개를 넣었다"고 양 팀의 뚜렷한 차이를 짚었다.

이어 "한국은 2쿼터 들어 외곽 화력이 완전히 살아났다"며 "2쿼터에만 3점슛 6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은 2쿼터 중반 이후 홍유순(인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최이샘(부산 BNK), 강이슬(아산 우리은행),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이 돌아가며 외곽포를 터뜨렸다. 대만 수비가 외곽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이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최이샘. /사진=FIBA 캡처
최이샘. /사진=FIBA 캡처

야후스포츠 대만판도 한국의 화력에 주목했다. 매체는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며 "2쿼터가 되자 한국은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외곽에서 3점슛 6개를 던져 무려 5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대만은 슛 감각이 다소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의 외곽슛 감각은 정말 너무 좋았다"고 인정했다.

경기 전체를 놓고 봐도 차이는 컸다. 한국은 3점슛 21개 중 11개를 성공시켜 성공률 52.4%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은 외곽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의 고른 득점도 돋보였다. 최이샘이 야투 10개 가운데 7개를 성공시키며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특히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꽂아 넣으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대표팀 주장 강이슬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탰다. 이소희(부산 BNK)와 허예은(청주 KB)도 3점슛 2개씩을 성공시키며 외곽 화력에 힘을 더했다.

이소희(왼쪽). /사진=뉴스1 제공
이소희(왼쪽).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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