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이 모두 수비하고, 함께 공격하는 축구" 모레노 임시 감독, 베네수엘라전 앞두고 "우루과이전 실패 반복 없다" 강조 [현장 인터뷰]

"11명이 모두 수비하고, 함께 공격하는 축구" 모레노 임시 감독, 베네수엘라전 앞두고 "우루과이전 실패 반복 없다" 강조 [현장 인터뷰]

OSEN 제공
2026.10.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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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은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은 11명 모두가 수비하고 공격하는 팀적인 성과를 위해 준비했으며 단체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난받는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베네수엘라의 강도 높은 축구에 대비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OSEN=울산, 정승우 기자] 우루과이전 대패를 털어내야 한다. 로베르트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밝혔다.

로벨트 모레노 감독은 1일 오후 3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지만, 28일 우루과이에 1-4로 패했다. 부임 후 첫 패배를 경험한 모레노 감독은 2일 베네수엘라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모레노 감독의 4-4-2는 우루과이전 약점을 노출했다. 측면에 위치한 풀백들이 공격 가담 후 역습에 대한 대비가 되지 않아 실점으로 연결됐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전술 수정이 늦었다"라고 직접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축구 철학은 유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베네수엘라전을 하루 앞두고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베네수엘라와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준비를 잘 했다. 일본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루과이전에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 미팅도 진행했다. 안 좋은 결과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정 작업을 거쳤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다음은 모레노 감독과 일문일답.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설명을 여기서 드리긴 힘들다. 실수 교정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적인 실수보다 팀적인 실수다.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복합적인 스포츠다. 아이덴티티를 적립하고 돌아보는 데 시간을 썼다. 개인 미팅도 있었다. 단체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루과이가 4번의 기회를 3골로 만들었다. 상대가 잘했던 경기다. 다만,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테일한 부분 이외에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팀 스포츠다. 공격도 그렇지만, 다같이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황인범의 상태는.

-황인범은 어제 훈련을 소화했고, 오늘도 진행 예정이다. 선수의 컨디션은 훈련을 통해 확인하겠다. 김민재 역시 훈련하러 나왔다. 훈련 컨디션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본인의 소속팀도 있다. 존중해야 한다. 일정이 남아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같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가진 다른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계속해서 메디컬 파트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 만족스럽다. 선수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선수 보호를 강조했다. 설영우가 일부 팬들에게 SNS 상에서 과한 비난을 받았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비판은 축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졌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건설적인 비판이어야 한다. 감독 역시 용납해야 한다. 다만 축구적인 비판이어야 한다. 감독으로서는 선수가 그렇게 비난받는 상황에서 앞장서서 보호하겠다. 성장하는 계기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포먼스는 선수만이 아니라 감독과 스태프, 기자와 팬들까지 모두 관여돼 있다고 생각한다. 유니폼도 다 같이 입고 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베네수엘라가 일본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장단점을 어떻게 파악했는지.

-베네수엘라는 젊은 팀이다. 일본을 상대로는 쓰리백으로 나섰지만, 일반적으로는 포백을 쓴다. 일대일 대인마크를 사용한다. 공간을 찾기 쉽지 안을 것이다. 남미팀답게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며 강도 높은 축구를 한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부 쉽지 안은 팀들이다. 경험으로 삼고 훈련한다면, 팀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단점을 보완하되 축구 철학을 유지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까.

-열한 명 모두 수비하고 공격한다는 컨셉으로 보시면 된다. 선수들이 개인적인 성과가 아니라 팀적인 성과를 위해 뛰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 선수들 모두 해당 개념에 동의했다. 상대방도 11명이기에 어려울 것이지만, 11명 다 같이 수비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확인한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옆의 오현규 역시 공격수지만, 첫 번째 수비수기도 하다.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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