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인천 원정길에서 파격적인 선발 마운드 운용과 함께 내야진에 변화를 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맞대결에 앞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박승규(좌익수)-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김도환(포수)-김상준(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카드는 마운드다. 삼성은 미야모리 사토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사토시는 올 시즌 16경기(15⅓이닝)에서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 중으로 이날 이번 시즌 17경기 만에 나서는 첫 선발 등판이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1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는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야수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주전 내야수 류지혁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김상준이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중심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가 나란히 정상 가동되며 타선의 무게감을 지킨다.
삼성은 이번 시즌 83승 3무 55패(승률 0.601)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사실상 2위로 시즌 마감이 유력하다. 직전 경기였던 KT전에서는 3-9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 시즌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9승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홈팀 SSG는 우완 이로운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로운은 이번 시즌 49경기7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5경기(4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8.31로 다소 고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