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받아들이겠다, 복구비는 직접 부담" 대전하나 공식 입장... 원정팬 좌석 파손 논란 후속 조치

"사과는 받아들이겠다, 복구비는 직접 부담" 대전하나 공식 입장... 원정팬 좌석 파손 논란 후속 조치

이원희 기자
2026.10.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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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9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원정석 좌석을 파손한 원정 팬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해당 팬은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자필 사과문을 전달하고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 구단은 사과를 수용하는 대신 경기장 시설물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은 해당 팬이 직접 부담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9일에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9일에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홈경기에서 원정석 좌석을 파손한 원정 팬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훼손된 시설물의 원상복구 비용은 해당 팬이 직접 부담한다.

대전은 1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 도중 발생한 원정석 시설물 훼손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일부 원정 팬이 원정석 관중석 의자 위에 올라가 뛰는 등 부적절한 방식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좌석이 훼손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후 해당 원정 팬은 구단에 먼저 연락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자필 사과문과 함께 배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 해당 팬은 16일 대전 구단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측은 좌석 복구에 필요한 비용 부담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대전 구단은 "해당 팬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을 고려해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과 수용과 별개로 경기장 시설물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은 해당 팬이 부담하기로 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공지.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대전하나시티즌 공지.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대전은 "모든 팬의 열정적인 응원을 존중한다"면서도 "경기장은 많은 분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모든 관중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물과 관람 환경을 함께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장 내 안전 점검과 관람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팬이 안심하고 응원할 수 있는 홈경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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