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택 후회한 적 없어, 실망한 건 오직 나 자신 뿐"…김혜성의 반성과 진심, 이제 '3년 보장' 마지막 해다

"다저스 선택 후회한 적 없어, 실망한 건 오직 나 자신 뿐"…김혜성의 반성과 진심, 이제 '3년 보장' 마지막 해다

OSEN 제공
2026.10.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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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SNS를 통해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마무리하며 팀에 대한 애정과 자신에 대한 반성을 전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으며 오직 스스로에게만 실망했다고 밝히며 내년 시즌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4시즌 마이너리그와 빅리그를 오간 김혜성은 3년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돌아보면서 팀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 그리고 반성을 전했다.

김혜성은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 하는 인사글을 게시했다. 한글과 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우선 한국어로 “이번 시즌은 팬분들껨 낳은 활약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고 제 자신에게도 많이 실망스러운 한 채였습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사람이자 야구선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문으로는 다저스 현지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저 자신에게도 깊이 실망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저스를 사랑하며 이 팀에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이건 제 선택이었고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실망한 것은 오직 제 자신 뿐입니다. 팀과 모든 다저스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발전하는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2024시즌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혜성은 LA 다저스와 3 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3년 보장 1250만 달러 계약이 끝나고 2년 950만 달러의 계약을 구단이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LA 에인절스 등 주전 자리가 보장된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김혜성은 이를 뿌리치고 주전이 견고하고 ‘슈퍼팀’이라고 불리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주전 경쟁은 당연히 녹록치 않았다. 데뷔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해 콜업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부상자명단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빅리거로서 한 시즌을 온전히 보냈고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거듭났다. 지난해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도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 시작도 마이너리그였다. 그리고 개막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초, 빅리그 콜업이 됐지만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43경기 타율 2할5푼9리(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OPS .651의 성적에 머물렀다.

5월 30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가 이후 정규시즌에는 콜업되지 못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는 제외됐다.

트리플A에서는 85경기 타율 2할6푼2리(328타수 86안타) 3홈런 31타점 58득점 OPS .675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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