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3억 사나이, 정관수술 결심 고백 "이번엔 남편 차례" 유쾌한 아내의 선물도 화제

4523억 사나이, 정관수술 결심 고백 "이번엔 남편 차례" 유쾌한 아내의 선물도 화제

박수진 기자
2026.10.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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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세 자녀를 얻은 후 가족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 정관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아내 카티아 린도어는 SNS를 통해 남편을 위한 재치 있는 선물 바구니를 공개하며 수술 소식을 유쾌하게 전했다. 린도어는 같은 날 사회공헌을 기리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과 그의 아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과 그의 아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정관수술 사실을 알리며 선물을 공개하는 카티아 린도어. /사진=카티아 린도어 SNS
정관수술 사실을 알리며 선물을 공개하는 카티아 린도어. /사진=카티아 린도어 SN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간판스타이자 '핵심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3)가 정관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린도어의 아내 카티아 린도어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의 수술 소식을 유쾌하게 공개했다. 린도어 부부는 슬하에 딸 칼리나(5), 아마폴라(3)와 생후 18개월 된 아들 코아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카티아는 "세 명의 아름다운 아이를 얻은 뒤 우리 가족 계획을 완전히 매듭짓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내가 아이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가족을 위해 남편이 나설 차례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아내가 남편 린도어를 위해 준비한 센스 넘치는 '정관수술 축하 바구니'가 폭소를 자아냈다. 카티아는 쿨링 속옷, 진통제와 함께 젤리 과자 이름에 '더 이상은 안 돼(No More)'라는 문구를 덧붙이는 등 재치 있는 간식들을 채워 넣었다. 카드에는 "완전히 새로운 볼게임이 시작됐다. 정관수술의 날을 축하한다! 최고의 팀원과 함께해 축복"이라고 적어 남편을 웃음 짓게 했다. 선물 꾸러미를 열어보며 아내와 함께 활짝 웃는 린도어의 모습 역시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그라운드 밖에서 유쾌한 가족 소식을 전한 린도어는 27일 메이저리그 최고 권위의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뛰어난 사회공헌과 헌신적인 인품을 기리는 이 상을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가 받은 것은 역대 5번째라고 한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계약 기간 10년 총액 3억 4100만 달러(약 4523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고 활약 중인 린도어는 이번 시즌 타율 0.225, 21홈런, OPS 0.733에 머물렀고 팀 역시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최고의 선행상 수상에 이어 유쾌하게 가족 계획까지 매듭지으며 심기일전한 린도어가 다음 시즌 그라운드에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선물을 받고 웃고 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카티아 린도어 SNS
선물을 받고 웃고 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카티아 린도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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