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윈터베이스볼(AWB) 참가 명단이 공개되면서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 신인 하현승(18·키움 히어로즈)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5일 "2026 AWB에 참가할 팀들의 명단이 발표됐다"며 "한국은 하현승을 출격시킨다"고 전했다.
AWB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총 6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오는 14일부터 가오슝에서 열린다.
매체는 "일본은 다수의 1라운드 지명 유망주들을 파견했고 한국 연합팀엔 '슈퍼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현승이 합류한다"고 소개했다.
대만이 주목한 건 단연 하현승이었다. 하현승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타를 넘나들며 마운드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총 45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1개만 내준 반면, 삼진은 무려 77개를 잡아냈다. 타석에서도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3홈런 21타점 14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088을 마크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9월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한 하현승은 일본전에만 두 차례 등판해 결승전 완봉승 포함 무실점 투구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힙입어 지난달 26일 열린 스타뉴스 주최·주관 '2026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우수한 신체조건과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즉시전력감 투·타 겸업 선수"라면서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앞세운 강한 구위가 최대 장점이다. 투구 감각이 좋아 변화구 제구도 안정적이며, 높은 커맨드와 변화구 완성도를 바탕으로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도류로서 가능성도 충분하다. 선정위원회는 "우수한 펀치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며 "변화구 대응 능력도 뛰어나 헛스윙이 적은 편이다. U-18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투를 펼치는 등 이미 탈고교급 기량을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독자들의 PICK
지금 958명 읽는 중
하현승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키움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의 350만 달러(약 47억원) 대형 계약까지 거절하고 국내 잔류를 택한 하현승에게 키움은 역대 유례없던 계약금 16억원을 안기며 화제를 모았다.
대만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했다. 매체는 "올해 KBO 연합팀은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대체복무(상무 등) 선수들이 합류했으며 설종진 키움 감독이 팀을 이끈다"며 "또 다른 주목할 선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하현승이다. 그는 양키스의 3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KBO리그에 남는 것을 선택했으며, U-18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3경기 15⅔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MVP를 차지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2025시즌 전체 1순위로 키움에 합류한 좌투수 정현우, 2022시즌 2차 1라운드 외야수 박찬혁(상무)도 조명했다. 매체는 "20세 좌완 투수 정현우는 202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로, 지난해 이미 18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했으나, 윈터리그를 통해 출전 이닝을 보충하고 꾸준히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찬혁에 대해선 "올해 12홈런을 때려내며 히어로즈 팀 내 토종 타자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고 했고 "외야수 추재현은 80안타, 타율 0.283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공격력을 갖췄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 장재영은 원래 투수였으나 2024년 타자로 전향한 뒤 장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윈터리그를 통해 프로 수준의 변화구에 적응하고 타격 안정감을 높이려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