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美법인, 현지 유통기업과 계약…"경추용 제품 시장 확대"

엘앤케이바이오메드 美법인, 현지 유통기업과 계약…"경추용 제품 시장 확대"

정심교 기자
입력 2026.11.05 18:0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8:0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기업 로고.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기업 로고.

척추·디스크에 생긴 병변을 제거하고 대신 넣는 보형물이 '척추 임플란트'다. 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BluEX-C)의 시장을 넓히기 위해 미국 척추 의료기기 유통기업 프리시전 스파인(Precision Spine, Inc.)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를 대상으로 체결했으며, 회사는 이를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블루엑스-C는 출시 2개월 만에 미국 내 29개 병원에 자력으로 제품 등록을 마쳤다.

프리시전 스파인은 미국 뉴저지주 파시파니에 본사를 둔 척추 전문 중견기업으로,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와 관련 의료기기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엘앤케이 스파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내 경추용 제품의 판매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미국 시장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약 100억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 규모를 형성했다. 이 중 경추·요추용 케이지 시장이 수조 원대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 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 친바이오헬스케어 정책 기조에 따라 공공 의료보험 수혜 대상자(현재 약 1억4000만명)가 확대되면서, 수술 장벽 완화로 인한 척추 수술 시장의 전체 파이도 커졌다. 이에 따라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병원의 전체 관리 비용을 줄여주는 높이확장형 최소침습 케이지 수요도 매년 상승세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추용 제품의 시장 확대와 함께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경추 수술 전문가 K. 다니엘 류(K. Daniel Riew) 박사와 차세대 경추용 척추 임플란트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도 나섰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탄탄한 자체 영업 인프라와 프리시전 스파인의 현지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국 시장 내 판매 확대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빠르게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내 헬스케어 정책 호재 속에서 검증된 기술력의 블루엑스-C와 프리시전 스파인의 유통망 결합은 미국 시장 점유율과 실적을 더 빠르게 끌어올리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