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리버풀의 옹졸한 뒤끝, '알론소 패싱, 슬롯과 동행 고집' 이유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수뇌부가 구단 전설 사비 알론소(45) 감독 대신 아르네 슬롯(48) 감독을 고집한 이유가 드러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미국인 소유주 그룹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위르겐 클롭(59) 후임으로 선택하려 했던 알론소가 1년 후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4년 여름 클롭 감독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지목했다. 당시 레버쿠젠을 이끌던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무패 더블(리그, 포칼)이라는 대위업을 완성하며 한창 주가를 높이던 때였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의 간절한 구애를 뿌리치고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그리고 이듬해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자 곧바로 응답했다. 결국 리버풀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자신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철저하게 '차선책'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알론소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레알에서 쫓기다시피 나왔다. 스타들로 구성된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면서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 탓이다.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