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벤피카, '무패 준우승' 이루나...놀랍게도 처음이 아니다?

[OSEN=정승우 기자] '무패 준우승'이 현실이 됐다. 조세 무리뉴(62) 감독이 이끄는 SL 벤피카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도 리그 우승을 놓쳤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SL 벤피카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우승팀은 결정됐다. FC 포르투가 주말 경기 이후 승점 9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거 첼시와 토트넘을 이끌었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체제에서 포르투는 32경기 1패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다. 벤피카의 기록은 더 특이하다. 패배는 없었다. 대신 무승부가 발목을 잡았다. 10번이나 비기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우승팀 포르투보다 무승부가 6경기나 많았다. 지지 않았지만, 이기지 못한 경기들이 쌓이며 격차가 벌어졌다. 남은 일정에서 패하지 않으면 '무패 시즌'은 완성된다. 브라가, 이스토릴 프라이아와의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이미 우승 경쟁에서는 밀려난 상태다. 이런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1977-1978시즌에도 벤피카는 무패를 기록하고도 우승을 놓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포르투가 무승부를 더 적게 기록하며 골득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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