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열혈팬 '람보르길리', 금빛 기운 담아 승리요정 등극[지형준의 Behind]

[OSEN=광주, 지형준 기자] “금메달 따로 돌아오겠다”던 1년 전의 수줍은 약속이 화려한 현실이 돼 돌아왔다. 세계를 제패한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금빛 승리 기운을 뿌리며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이날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유일의 2관왕이자 MVP에 빛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시구자로 나섰다. 김길리는 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KIA 김도영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김길리는 지난해 시구 당시 김도영이 개막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만남을 뒤로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경기에 앞서 실내 연습장에서 김도영의 지도를 받으며 시구 연습을 함께한 김길리는 설렘 가득한 미소가 번졌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김길리는 “다시 한번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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