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찬승 슬라이더 기다렸다” 강승호의 확신, 라팍 뒤집은 그랜드슬램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슬라이더가 올 것 같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의 예감은 정확했다. 그리고 그 한 번의 스윙이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승호는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9-7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9회초 공격을 시작할 때만 해도 4-7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타석에 들어선 강승호가 삼성 좌완 배찬승의 2구째 슬라이더(136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8-7. 이어 정수빈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강승호는 결정적인 한 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배찬승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다. 만루 상황에서는 직구보다 변화구 승부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더를 높게 보고 기다렸는데 생각했던 코스로 공이 들어왔다. 맞는 순간에는 빗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라팍이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qu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