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닛케이, 2주만에 1만선 회복

[도쿄마감]닛케이, 2주만에 1만선 회복

이미숙 기자
2002.02.14 15:40

[도쿄마감]닛케이, 2주만에 1만선 회복

14일 도쿄 증시는 5일연속 상승, 닛케이 평균주가가 2주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일본정부가 종합적인 디플레이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일 미칩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13%(112.74엔) 상승한 1만81.09, 토픽스는 0.09%(0.86포인트) 오른 984.04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장중 한때 1천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 푸어스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곧 디플레이션 방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승폭이 한때 200엔을 넘어섰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도 높아졌다. 이에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장 막판에 쏟아져 나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반도체 장비업체인 교세라, 어드밴티스트, 도쿄일렉트론 및 산업용 로보트 제조업체인 파눅 등 하이테크주 4개 종목이 지수 상승의 80%이상을 차지했다.

미 최대 칩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상승했다. 어드밴티스트는 7.01%, 교세라는 6.14%, 도쿄일렉트론은 9.92% 각각 뛰어올랐다. 후지쯔, 소니 등 컴퓨터 관련주도 휴렛팩커드의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했다.

한편 차익 실현 매물로 은행주들은 오전 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 하락마감했다. 미즈호 홀딩스는 4.07%, 스미토모 미츠이은행은 3.33%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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