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400선 하회
뉴욕 주식시장이 18일(현지시간) 블루칩 주도로 하락했다.
블루칩은 AT&T의 등급 하향, 월마트의 매출 부진 경고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은 반도체의 선전으로 플러스권에 비교적 오래 머물렀으나 장 마감 1시간 30여분을 남기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막판 낙폭을 늘렸다.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블루칩의 약세는 물론 지정학적 위기 등 안팎의 불안 요인으로 인해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날 이라크에 도착했으나 국제 유가는 배럴당 26달러 선을 넘어섰다. 무기사찰단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나 시장은 이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구나 다우 지수가 9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상승, 랠리 지속에 대한 자신감 부족도 이날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90포인트(1%) 떨어진 8489(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포인트(1.2%) 내린 1393을 기록, 1400선 밑으로 내려갔다. S&P 500 지수는 9포인트(1%) 떨어진 900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