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산타 랠리" 다우 180p↑
뉴욕 주식시장이 16일(현지시간) 급반등했다. 투자자들이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2주 하락때 크게 떨어진 종목을 사들이면서 주요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채권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였다.
증시는 특히 여러 악재를 무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동안 주가와 반대로 움직였던 금 값이 3년래 최고치인 온스당 338달러에 이르고, 유가는 베네수엘라 장기 파업 사태로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를 외면했다. 또 월마트의 12월 판매 부진 경고도 랠리를 꺾지 못했다.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코멘트도 분위기를 돋구었다. 힌즈데일의 폴 놀테 이사는 "산타 랠리인 것 같다"며 "최근 하락 기간 동안 거래량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인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후 30분 만에 8500선을 되찾았다. 이어 마감 1시간을 남기고 8600선도 상회, 결국 191포인트 급등한 8625(잠정)로 일중 고점에서 마감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계속 늘려나간 끝에 37포인트 오른 140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0포인트 상승한 909로 장을 마치며 900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