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랠리 회의", 다우 93p 하락

속보 [뉴욕마감]"랠리 회의", 다우 93p 하락

정희경 특파원
2002.12.18 06:01

[뉴욕마감]랠리 회의, 다우 93p 하락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뉴욕 주식시장이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라크전 우려가 불거지고, 달러화 약세 속에 실적 부진 경고가 잇단 때문이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대량살상 무기가 없다는 이라크의 선언을 회의적으로 볼 수 있는 증거들이 있다고 지적, 이라크전 가능성을 불러 냈다. 달러화는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백악관의 '강한 달러' 정책 고수 확인으로 낙폭을 줄였으나 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맥도날드와 전자 소매업체들의 실적 부진 경고도 악재였다. 맥도날드는 상장 36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우 지수에 큰 부담을 주었다.

증시는 약세로 출발한 후 1시간여 후 일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 전날 회복한 주요선을 실지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오전 10시 30분께 8638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곧바로 8600선을 양보한 후 마감이 다가올수록 낙폭을 늘려갔다. 결국 93포인트 떨어진 8534(잠정)으로 마감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전과 낮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7포인트 하락한 1392를 기록, 1400선을 잃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포인트 내린 903으로 장을 마치며 900선은 지켰다. 증시 하락에 따라 채권은 상승했다.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했고, 금값은 온스당 340달러선을 넘어서며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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