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회복 외면..하락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고용 회복 확인에도 초반 강세를 잇지 못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6.0%로 하락하고 취업자는 예상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증시는 취업자 증가에 고무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9900선을 넘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2까지 오르며 2000선에 근접했다. 증시는 경제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초 원자재, 소비재, 컴퓨터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기로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잇단 호재에도 주가 수준이 너무 높다는 이유를 달기도 했고, 고용 회복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또 앨런 그린스펀 의장 등이 이미 고용 개선을 시사했기 때문에 뉴스에 파는 양상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우 지수는 44포인트 떨어진 9812 (잠정)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권에 머물다 막판 5포인트 하락한 197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내린 1053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과 달러화는 모두 하락했다. 유가와 금은 모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2월 인도분은 수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9센트 오른 30.85달러를 기록했다. 금 12월물은 온스당 2.70달러 상승한 383.4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장을 마감한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52.70포인트(1.22%) 오른 4376.9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40.95포인트(1.20%) 오른 3453.13, 독일 프랑크 푸르트의 DAX 지수는 48.63포인트(1.30%) 상승한 3782.5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