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창조형 인간의 아이디어 발전소

[신간]창조형 인간의 아이디어 발전소

서명훈 기자
2004.03.05 10:22

[신간]창조형 인간의 아이디어 발전소

'어이 김 대리, 뭐 좀 좋은 아이디어 없어?'

'박 부장, 월요일까지 기획안 좀 만들어 봐'

삼팔선과 오륙도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닌 요즘 대부분 직장인들은 '아이디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밤을 새워 짱구를 굴려보고, 어디 베낄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인터넷을 헤매 보지만 무릎을 탁치는 아이디어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20년 넘게 받아온 주입식 교육제도를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왜? 매달 들어가는 아이들 학원비에, 카드값을 생각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월급봉투는 계속 받아야 하니까.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사장으로 변신하는 투 잡스족이 되라구? 그러긴엔 투자할 돈도 없고, 결정적으로 그런 모험을 할 만큼 난 배짱이 없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아이디어를 짜 내야 한다. 이미 이런 결론이 선 직장인이라면 '창조형인간의 아이디어 발전소'를 한번 읽어볼 만하다.

이 책은 퇴근도 못하고 엉덩이에 뿔나도록 고민한다고 아이디어란 떠오르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새벽부터 밤늦도록 틈만 나면 자기계발에 투자한다고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아이디어가 샘솟는 창조적인 인간은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 이 책은 두뇌 구조를 창조적 인간형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한다.

탄탄한 이론적 설명은 물론 창의력 개발법과 국내외 광고대상 수상작을 통해 생각의 문을 여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책은 써먹지도 못하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독창적인 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 비즈니스의 승부를 가르는 알짜배기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면, 아이디어는 창조의 아버지다. 아이디어 발전소만 될 수 있다면 삼팔선 오륙도는 남의 얘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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