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장 막판 하락 반전, 약보합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밖 개선과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줄다리기를 지속하다 결국 장막판 하락 반전 마감했다. 인텔, 퀄컴 등 기술주들의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에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2월 개인소비의 예상치 하회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발표된 미시건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예상밖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 지수를 제외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낮 12시를 넘어서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장 막판 경계 매물이 나오며 결국 하락 반전, 약보합으로 마감햇다.
블루 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85포인트 떨어진 1만212.97(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17.15포인트 하락한 1960.02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14포인트 떨어진 1108.05로 장을 마쳤다.
미시건대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95.8을 기록, 월 초 발표한 잠정치인 94.1은 물론 전달의 94.4보다 호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93.7이었다.
개장전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소비는 자동차 등 내구재의 소비재가 둔화되며 예상치인 0.4%보다 적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2월 개인소득은 전달에 비해 0.4%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채권가격은 급락했고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반등했다. 10년만기 미 재무성 채권 금리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급등한 3.84%를 기록, 최근 두 달래 최대 상승폭을 경신했다.
유가와 금값은 모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2센트 오른 배럴당 35.7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반등에도 불구, 지난 한주간 5% 급락했다. 금선물은 온스당 5.30달러 상승한 422.2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주간 2.3% 올랐다.
앞서 유럽 증시는 혼조세였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6.10포인트(0.37%) 떨어진 4357.50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1.99포인트(0.62%) 상승한 3592.39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41포인트(0.27%) 오른 3822.3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