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2000선 상회

[뉴욕마감] 나스닥 2000선 상회

정희경 특파원
2004.04.02 06:00

[뉴욕마감] 나스닥 2000선 상회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반등하면서 4월을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가 긍정적이고, 새로운 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종목 개편이 발표된 가운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나스닥 지수는 19포인트 상승한 2013(잠정)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7포인트 오른 1만375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1132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49달러 하락한 34.2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한때 33.90달러까지 내려갔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5.00포인트(0.57%) 오른 441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4.75포인트(1.23%) 상승한 3669.98을, 독일 DAX 지수는 68.15포인트(1.77%) 급등한 3924.8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부진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호전됐다. ISM은 3월 제조업지수가 62.5로 전날의 61.4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59.5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3월 ISM 고용지수도 57.0으로 전달의 56.3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도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34만2000명으로 이전 주의 34만5000명(수정치)보다 3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4만 명으로 예상했었다.

2월 생산자물가는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더뎠다. 미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달에는 0.6% 상승했으며 전문가들은 0.3% 상승을 예상했었다.

2월 건설투자도 감소하기는 했으나 전달에 비해 감소 폭이 크게 둔화했다. 미 상무부는 2월 건설투자가 전달보다 0.1% 감소한 9211억달러(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에는 0.8% 감소했던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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