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노키아 경고속 혼조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노키아의 실적 부진 경고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는 초반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블루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랠리를 보이면서 막판 반등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포인트 오른 1만566(잠정)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9포인트 하락한 205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포인트 내린 1147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노키아의 경고에 시장이 큰 타격을 받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초반 낙폭이 크지 않은 데다, 나스닥의 상대적인 부진도 사흘 연속 상승에 따른 자연스런 후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채권은 사흘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상승했으나 유로화에는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9센트 상승한 34.97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6월물은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3.50달러 상승한 419.8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는 노키아 여파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8%(-7.90포인트) 하락한 4472.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의 CAC40지수는 0.93%(-35.09포인트) 하락한 3746.11을, 독일 증시의 DAX지수는 0.64%(-25.79포인트) 내린 4022.81을 각각 기록했다.
재취업 알선기관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는 3월 기업들의 감원 규모가 전달의 7만7250명보다 12% 줄어든 6만 80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 5396명보다 20% 감소한 것이며,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매파로 불리는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격 안정'을 수치로 규정하지 않았으나 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OMC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변화할 때 공격적인 행보를 택할 것이라면서, 현재는 중립적인 상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