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실적부진 우려 일제 하락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올 1분기 어닝 시즌의 막을 올린 알코아의 순익이 급증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고, 시게이트 등이 실적 부진을 경고한 게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휴렛팩커드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도 이 분위기를 거들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마감 1시간을 남기고 낙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으나 다시 오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다우 지수는 85포인트 하락한 1만485(잠정)로 1만500선을 밑돌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 떨어진 205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포인트 내린 1141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와 채권은 하락했다. 반면 금 선물과 국제유가는 올랐다. 금 선물 6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3.90달러 오른 423.70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18달러(3.4%) 급등한 36.15달러를 기록하며 36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4.10포인트(0.09%) 내린 4468.7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55포인트(0.31%) 떨어진 3734.56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21.65포인트(0.54%) 하락한 4001.1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