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0.8%↑ 다우 강보합
소프트웨어의 거장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깜짝 실적에 기술주는 장중 일정 폭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블루칩은 박스권 안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42포인트, 0.11% 오른 1만472.62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9포인트, 0.06% 오른 1140.62를 기록했다. 주요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 지수는 16.86포인트, 0.83% 상승한 2049.77을 나타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후 인상 시기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증시의 상승을 제한했다.
퍼거슨 부의장은 "미국의 디플레이션이 종결된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물가가 불안정한 양상을 나타낼 경우 FRB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장 전 발표된 내구재 주문 지표도 전문가 예상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내구재 주문은 3.4% 급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것이다.
자동차와 금속, 기계, 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내구재 주문이 1927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증가폭은 지난 2002년 4월 이후 최대폭이다.
JP 모간의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멜란은 "제조업 경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민간 소비와 자본 지출, 수출 모두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반면 금 선물가격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센트, 0.7% 떨어진 배럴당 3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가솔린 5월 인도분 역시 전날보다 1.4% 하락한 갤론당 1.16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3센트, 1% 내린 배럴당 33.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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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 선물 가격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 0.46% 상승한 온스당 395.1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 금 선물가는 온스당 396.10달러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