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하락 외면, 이틀째 "혼조"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유가가 추가로 하락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하락했던 블루칩이 반등한 반면 기술주들은 하락 반전했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45달러 선을 밑돌며 사흘째 떨어졌다.
이날 혼조 세는 상승을 자극할 만한 대형 호재가 나타나지 않았고, 유가 하락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유가 역시 촉매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5포인트 상승한 1만98(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내린 1836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3포인트 오른 1096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추가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0센트(1.7%) 떨어진 45.25달러를 기록했다. WTI 10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44.7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71센트(1.7%) 내린 42.32달러에 거래됐다.
채권과 달러화는 상승했고, 금 값은 다시 내렸다.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7.80달러 급락한 405달러에 거래됐다.
경제지표로 발표된 기존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7월 기존 주택 판매는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2% 하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7월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 주택 경기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분석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유럽 증시도 혼조세였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5%(2.20포인트) 오른 4407.50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3%(4.69포인트) 상승한 3594.38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03%(1.14포인트) 떨어진 3771.0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