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급락에 화답, 나스닥 1%↑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유가 급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는 테러 위협과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럴당 43달러 대로 떨어졌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보합 권에 묶여 있던 증시는 낮부터 상승 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3포인트 상승한 1만18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포인트 급등한 186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8포인트 오른 1104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이라크 송유관에 대한 테러 공격, 미 원유 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초반 상승세였다. 그러나 장 중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74달러(3.8%) 급락한 43.4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래 가장 큰 하락이며, 배럴당 44달러 선을 밑돈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휘발유 가격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 인도분은 갤런당 6.57센트(5.2%) 급락한 1.1946달러에 거래됐고, 이는 6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경제지표는 엇갈렸으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주문이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신규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인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2개월째 급감했다.
앞서 유럽 증시도 강보합세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88포인트, 0.02% 오른 3595.26을, 독일 DAX30 지수는 17.88포인트, 0.47% 상승한 3788.88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10포인트, 0.09% 오른 4411.6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