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U자형 반등,지표 악화 극복

[뉴욕마감]U자형 반등,지표 악화 극복

정희경 특파원
2004.09.01 05:01

[뉴욕마감]U자형 반등,지표 악화 극복

뉴욕 증시가 8월을 마감하는 31일(현지시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반도체 실적 부진 등의 악재를 딛고 상승했다.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키워갔다. 그러나 마감 1시간 여를 남기고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8포인트 상승한 1만171(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837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103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추가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 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6센트(0.4%) 떨어진 42.1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최근 8일새 7일간 하락했고, 지난 한달간 2.2% 떨어졌다. 유가는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 33% 높은 상태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 당 1.03달러(2.5%) 하락한 39.61달러로 4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갔다. 런던 시장은 전날 휴장 했다.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것은 이라크 원유 수출이 하루 175만 배럴로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러시아가 올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힌 데 힘입었다.

경제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콘퍼런스 보드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2로 전달의 105.7에서 급락했다. 이 지수가 크게 내려간 것은 고용 우려 때문으로, 오는 3일로 예정된 8월 실업률 및 취업자 증감 지표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와 별도로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PMI)는 8월 573.으로 전달의 64.7 보다 떨어졌다.

한편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69%(30.80포인트) 떨어진 4459.3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1.17%(42.43포인트) 하락한 3594.2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40%(53.64포인트) 내린 3785.2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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