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유가와 시소, 거의 제자리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유가와 널뛰기를 했다. 유가가 겨울철 공급 부족 우려로 한때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서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가 오름폭을 줄이자 일시 상승 반전했고, 초반의 낙폭은 크게 줄여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등급 하향, 달러화 하락 등도 매수를 제한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막판 반등해 3포인트 오른 1만49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내린 20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한 1177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유가 및 달러 변수에 투자자들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대규모 매도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유가는 겨울철 공급 부족 우려로 하루 건너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0.25달러까지 오른 후 전날 보다 30센트 상승한 48.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2주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2센트 오른 44.5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이날 한때 1.31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반면 엔화에는 소폭 올랐다.
경제지표로 발표된 10월 기존 주택 판매는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0.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20%(9.30포인트) 오른 4742.4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15%(5.84포인트) 상승한 3780.09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26%(10.61포인트) 떨어진 4113.3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