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월마트 경고로 혼조

[뉴욕마감]월마트 경고로 혼조

정희경 특파원
2004.11.30 06:01

[뉴욕마감]월마트 경고로 혼조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블루칩이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추수감사절 이후 소매점 매출이 호조였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증시는 최대 규모의 월마트가 11월 매출 부진을 경고하면서 블루칩으로 중심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컴퓨터가 투자 의견 상향 등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나스닥은 상승 반전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6포인트 떨어진 1만475(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21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내린 1178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외국 투자자들이 국채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이 여파로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건설 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이 최근 유로화 급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반등했다.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선에 근접하며 거의 4주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2센트 오른 49.7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달 10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 생산량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시장의 수급이 거의 균형이며 공급이 수요를 다소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금 선물은 달러화 추가 하락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온스당 45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 선물 12월 물은 한때 온스 당 454.80달러까지 올랐고 지난 주 말에 비해 4.40달러 상승한 453.7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98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2월물 역시 온스당 4.30달러 상승한 455.8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혼조세였다. 독일 DAX30지수는 7.29포인트(0.18%) 내린 4146.98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59포인트(0.04%) 떨어진 3780.61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8.30포인트(0.18%) 오른 3780.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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