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랠리 휴식..호재에도 약보합

[뉴욕마감]랠리 휴식..호재에도 약보합

정희경 특파원
2004.12.11 06:00

[뉴욕마감]랠리 휴식..호재에도 약보합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유가 급락, 달러화 강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 잇단 호재에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등락 끝에 7포인트 내린 1만545(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2127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9포인트 내린 1188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국제 유가는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OPEC의 합의는 회원국들의 최고 생산량을 쿼터 대로 축소하는 것이나 실제 감축 가능성에 의문에 제기된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82달러 하락한 40.71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주간 4.3%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 분은 런던 석유시장에서 배럴 당 2.37달러(6%) 급락한 37.3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지난 10월 27일 최고치인 51.95달러에 비해 28%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호전된 반면 인플레이션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7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12월 지수는 전달 92.8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 93.5를 웃도는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은 국제가 큰 폭을 하락하기 시작했고, 11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지속됐다는 정부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1월 0.5%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0.2%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반등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0.96포인트(0.56%) 상승한 3768.42을, 독일 DAX 지수는 24.14포인트(0.58%) 오른 4174.55를 기록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5.60포인트(0.12%) 오른 4694.0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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