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900선도위태, 다우 200급락

[뉴욕마감]나스닥 1900선도위태, 다우 200급락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4.16 05:45

[뉴욕마감]나스닥 1900선도위태, 다우 200급락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산되고 IBM의 실적악화 발표의 영향으로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080.34로 전날보다 198.41 (1.93%) 급락했다.이는 지난해 11월이래 5개월 반만의 최저치다.

이로써 다우는 지난 12일 10507선에서 10080선으로 3일간 무려 420 포인트나 폭락했다.

나스닥은 1,908.67로 38.04 (1.95%) 하락했고 S&P 500은 1,142.39로 19.66 (1.69%) 떨어졌다.

거래는 급증, 나이스는 26.10억주, 나스닥은 23.11억주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 IBM은 전날 장마감후 발표한 실적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져 전날보다 무려 8%나 폭락했다. IBM의 주가폭락은 다른 기술주에 여파를 미쳐 인터넷및 컴퓨터 관련 주식 대부분이 약세였다.

그러나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GE은 2% 가까이 올랐다. 에피퍼니 주식 리서치의 존휴즈는 "IBM은 부정적 충격이었다"며 "GE의 실적호전 소식이 어느 정도 상쇄는 시켜주었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IBM을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이로써 미국 주가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이후 시작된 랠리의 상승분 모두를 잃게 됐다.

올들어 현재까지 다우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5% 가까이 떨어졌고 나스닥은 무려 11%나 하락했다.

그린트리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워랜 웨스트 사장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다음 저항선은 다우 10000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도 매도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산업생산과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기둔화와 주가하락 소식에 채권은 랠리를 지속했다. 10년만기 미재무부 국채 수익률은 4.34%에서 4.27%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유로및 엔화 통화에 대해 각각 강, 약세의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원유값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배럴당 58센트 떨어진 50.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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