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개선..다우-나스닥 빅랠리
미국 증시가 런던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 급등세를 나타내며 다우 나스닥 모두 빅랠리를 벌였다.
6월 고용지표가 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고 국제 유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자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가 런던 테러에서 하루만에 완전히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자 뉴욕증시도 한층 업되는 분위기였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메이커로 상장 종목중 2분기 실적을 최초로 발표한 알코아의 실적 개선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10,449.14로 전날보다 146.85 (1.43%) 급등했다. 나스닥은 2,112.88 로 전날보다 37.22포인트 (1.79%) 급등하면서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은 1,211.86으로 13.99 포인트 (1.17%) 상승했다.
거래도 급증, 나이스는 19억주, 나스닥은 16.85억주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세금리도 급등세를 나타내, 기준금리인 10년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109%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두가지 점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절한 속도의 일자리 및 임금 증가로 그런 우려를 덜어주었고 경기성장 속도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경기가 일반적 예상과 달리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인이 되어 주었다.
바클레이 글로벌 투자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러스 코에스테리치는 "유가 60달러 충격은 이미 시장에서 흡수됐고 고용발표가 시장의 포인트였다"며 "시장은 유가와 테러리즘에 탄력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알코아는 사상 최고의 분기 순익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알코아 주가는 27.20달러로 전날보다 1.11달러 (4.25%) 급등했다.
IBM과 GE 주식은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와 대형주 위주의 S&P 주가 급등을 선도했다.
독자들의 PICK!
IBM은 메릴린치가 '지난분기의 오류에서 벗어나 순항중'이라는 투자보고서 발표의 영향으로 1.92달러(2.48%) 올라 79.30달러를 기록했다.
GE는 모건 스탠리가 현재의 낮은 주가수준은 매수기회를 주고 있다는 평가함에 따라 급등세를 나타내 전날보다 2.37% 올랐다.
로드 아베트의 시니어 경제전략가 밀턴 에즈라티는 "오래만에 테러리스트 공격이 발생했지만 세상은 손상되지 않은채 남아있다"며 "테러는 시장에 항상 먹구름이었지만 문명세계는 테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형성되었다"고 평했다.
미국의 6월 신규 일자리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밑도는14.6만개 늘어났다. 그러나 실업률은 2001년 9월 이래 거의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고용지표는 경제가 3% 정도의 적정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즉 투자자들이 확신할 정도의 적정 속도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을 뿐더러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을 정도는 아닌 수준의 급격한 성장세를 경제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나스닥에서 인텔은 2% 이상 급등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2% 가까이 올랐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59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WTI는 전날보다 1.10달러 떨어진 배럴당 59.6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때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다. 주간 단위로는 1.5% 상승했다. 허리케인 데니스가 석유 시설 밀집 지역인 걸프만을 비켜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 반전했다.
이날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73.90포인트(1.43%) 오른 5232.20, 독일의 DAX는 67.79포인트(1.50%) 오른 4597.97, 프랑스의 CAC는 79.69포인트(1.89%) 오른 4300.31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이 2.2% 상승한 것을 비롯, 전날 급락했던 보험주가 지수 회복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