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4일 랠리..다우는 하락

[뉴욕마감]나스닥 4일 랠리..다우는 하락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7.13 05:47

[뉴욕마감]나스닥 4일 랠리..다우는 하락

[상보]미국 나스닥 주가가 3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는 이틀간의 강한 상승세를 마감하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펩시콜라와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제넨테크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 시장에 낙관론이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513.89로 전날보다 5.83 포인트(0.06%) 하락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어 한때 상승세를 보인 다우는 장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2,143.15 로 전날보다 7.72 포인트 (0.36%) 상승,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를 넘어섰다.

S&P 500은 1,222.21로 전날보다 2.77 포인트(0.23%) 상승했다.

거래는 활발, 나이스는 19.32억주, 나스닥은 16.57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보여,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141%로 전날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리버티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릭 멕클러는 "기업인수 합병 소식 몇 건이 있었다"며 "은행주는 인수 합병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인수합병은 일반적으로 기업주식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여기게끔 해줌으로써 심리적인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은행주는 M&A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TD 뱅크노스는 19억달러에 허드슨 유나이티드 뱅콥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TD 뱅크노스는 29.10 달러로 전날보다 0.86달러 (2.87%) 하락했다. 그러나 허드슨은 41.64 달러로 전날보다 4.14달러 (11.04%) 폭등했다. S&P 금융업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세계 2위의 음료회사 펩시콜라는 해외영업에서 획기적인 판매신장에 힘임어 분기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펩시는 54.60 달러로 전날보다 0.75달러 (1.39%) 상승했다.

바이오 기업 제넨테크는 2분기 매출과 순익이 월가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제넨테크는 정규장에서 85.89 달러로 전날보다 2.39달러 (2.86%) 급등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0.2% 하락중이다.

또다른 바이오 기업 바이오메트는 모건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함에 따라 랠리를 펼쳤다. 주가는 36.02달러 전날보다 0.94 달러 (2.68%) 급등했다.

프록터 앤 갬블과 질레트 주주들은 529억달러에 P&G가 질레트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주가는 두 회사 모두 강보합 선에 머물렀다.

유가 상승으로 투자 심리는 오후 장 들어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이날 전날보다 1.73달러 상승한 60.65달러를 기록, 다시 6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고유가는 통상 기업 원가 상승을 가져와 이익을 축소시키고 민간 개인소비의 위축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우 종목인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은 1.66% 하락했고 3M도 2% 가까이 떨어졌다.

유럽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경찰의 기습작전 소식에 런던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25.20포인트(0.48%) 떨어진 5217.20, 독일의 DAX는 10.35포인트(0.22%) 떨어진 4653.03, 프랑스의 CAC는 7.78포인트(0.18%) 떨어진 4313.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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