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어닝 서프라이즈..주가 상승

[뉴욕마감]어닝 서프라이즈..주가 상승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7.14 06:06

[뉴욕마감]어닝 서프라이즈..주가 상승

[상보]미국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예상 밖의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다우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막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서 있는 게 증시에 부담하는 작용하는 양상이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 밖으로 줄어든 것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위주로 구성된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10,557.39로 전날보다 43.50 포인트 (0.41%)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144.11로 전날보다 0.96 포인트 (0.04%) 상승한채 마감했다.

S&P 500은 1,223.29로 전날보다 1.08 포인트 (0.09%) 상승했다.

거래는 평소 수준을 유지, 나이스는 18.09억주, 나스닥은 15.40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163%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올랐다.

IBM은 오랫만에 초강세를 보이면서 다우 상승을 주도했다. IBM은 이날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매수세가 몰렸다. 주가는 81.45 달러로 전날보다 1.41달러 (1.76%)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도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오름세를 보여 주가는 24.42달러로 전날보다 0.31달러 (1.29%) 올랐다.

기업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예상을 깨는 호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연구개발, 생산하는 애버트 연구소는 실적 개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주가는 47.65 달러로 전날보다 2.06 달러 (4.14%) 급락했다.

오토바이 메이커 할리 데이비드슨은 실적 개선 소식에 주가는 50.38 달러로 전날보다 0.68달러 (1.37%) 상승했다.

신문발행기업 가네트와 지역은행 BB&T는 실적 호전을 발표했지만 가네트는 2%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고 BB&T만 1%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60달러를 넘어선 국제 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이날 전날보다 62센트 내렸지만 배럴당 60달러 선을 유지했다.

메리암 커한 포드의 매니저 알니 오웬은 "유가가 추가로 오르든 아니면 보합세를 보이든 기름과 유가에 대한 우려가시장에 상존해있다"고 말했다.

병원 체인 업체인 HCA는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문가들 예상치를 밑돈다는 실적 발표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무려 9% 가까이 폭락했다.

애플 컴퓨터와 반도체 회사인 AMD, 윰 브랜즈는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한다.

미달러화는 무역수지 적자의 예상밖 축소로 초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7일만에 급반등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달러/유로는 0.0151달러 하락한 1.2091달러를 기록,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은 1.10엔 상승한 111.89엔을 기록, 역시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5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 달러 매수세를 부추켰다.

5월중 무역적자는 553억달러로 전달보다 2.8% 감소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달과 같은 570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5월 적자는 2월의 사상 최대치 601억달러에 비해 8% 줄어든 것이다.

ABN암로의 외환전략가 아지즈 맥마혼은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으로 무역수지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이는 달러화에 상당한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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