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동성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상임대표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는 드러커를 기리기 위한 모임은 아닙니다. 드러커의 철학과 주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학자를 비롯한 전문가와 기업인이 뜻을 같이 한 것입니다."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의 상임대표를 맡은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모임의 성격을 이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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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식경영을 위한 교육적 토대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평생학습을 지속하며 이에 기초한 혁신과 성장을 이뤄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그동안 부족했습니다. 이같은 토대에서 저희 소사이어티는 기업의 내부교육을 체질화하는 등 기업 단위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민 전체의 평생학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사이어티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조 대표는 지난해 10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장영철 경희대 교수 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피터 드러커를 만나 창립 취지를 설명하고 돌아왔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피터 드러커 혁신상'을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제정하고 시상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은 한국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평생학습이 체질화돼 있습니다만, 앞선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계층도 많이 있습니다.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조 대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곡선 및 발전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