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미국 주가가 다우는 상승하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엇갈린 장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253.17로 전날보다 14.41 포인트 (0.14%)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은 2,061.09로 전날보다 17.83 포인트 (0.86%) 떨어졌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지난 7월1일(2057.37) 이후 최저치다.
S&P 500은 1,184.87으로 전날보다 2.46 포인트 (0.21%) 하락했다.
거래는 다소 활기를 띠어 나이스는 22.72억주, 나스닥은 18.57억주의 거래량을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시중실세금리는 상승 반전,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384%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올랐다.
블루칩들은 전날 장마감후 실적 호전을 발표한 세계 최대 알루미늄 메이커 알코아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됐다. 또 이날 공개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시장에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고무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 IBM은 잇달은 투자은행들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블루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주가는 83.19 달러로 전날보다 2.39% 올랐다.
시장 기대치보다 4센트 높은 주당 33센트의 3분기 순익을 발표한 다우종목 알코아는 22.85 달러로 전날보다 0.84% 상승했다.
역시 예상보다 5센트 높은 35센트의 순익을 발표한 지넨텍은 3.2% 올랐다.
유가상승으로 미국 최대 정유사 엑슨 모빌은 상승세였다. 주가는 59.49달러로 전날보다 1.69% 올랐다. 국제 유가는 9거래일 만에 이날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석유제품 수급불안감이 부각되자 서부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1.73달러 상승한 배럴당 6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IEA는 보고서에서 4분기 비 OPEC 국가들의 석유공급이 허리케인 피해로 당초 예상보다 일평균 90만배럴 줄어들 것이며 공급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정유공장들을 풀가동해야 한다고 밝힌게 원유 매수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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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은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의 제너럴모터스(GM) 지분확대를 허용했다. 앞서 커코리언이 이끄는 트라신다 코프는 지난달 21일 "9.5%인 GM에 대한 지분을 9.9%로 확대할 계획이며, GM 이사회에 이사파견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바 있다.
트라신다는 지난 6월 주당 31달러의 공개매수를 통해 GM 보유지분을 기존 3.9%에서 7.2%로 확대했으며, 지난달 초 810만주를 추가 매입, 총 9.53%의 GM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GM은 이를 호재로 삼아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26.41달러로 전날보다 3.65%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은 전날 자일링스의 실적경고 여파가 이어져 반도체주들이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자일링스는 전날 폭락에 이어 이날도 급락했다. 주가는 22.07 달러로 전날보다 3.07%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8.71로 1.67% 하락해 지난 7월7일이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일링스의 경쟁업체 알테라는 3.8% 떨어졌다.
반도체와 함께 대표적인 경기민감 기술업종으로 분류되는 네트워크주들도 약세였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6% 하락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51.28달러로 미리 1.81% 올랐다.
한편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광산주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영국 의류업체 막스 앤 스펜서의 실적 호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12% 오른 5380.70, 독일 DAX 지수는 0.19% 상승한 5032.46, 프랑스 CAC40 지수는 0.30% 오른 4549.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