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 솔루션 탑재한 DVD레코더 첫 출시

LG전자, MS 솔루션 탑재한 DVD레코더 첫 출시

유일한 기자
2005.10.19 11:00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를 탑재한 DVR·DVD레코더(모델명 LRM-519)를 세계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EPG서비스는 디지털 TV의 화면에 방송프로그램 일정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14일간의 방송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정하면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MS가 EPG 사업 추진을 위해 LG의 컨버전스 기술을 가장 먼저 선택했으며 10월 중순경 이 제품이 베스트바이에 입점되면서 MS의 EPG서비스도 본격 시작됐다.

LG전자는 최근 베스트바이 입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서킷시티, 굿가이즈를 비롯한 대형 가전매장에 추가로 진입하고, M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300여개의 다채널 환경이 보편적인 미국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레코더는 케이블, 위성, 지상파 등의 다양한 방송 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원하는 방송 컨텐츠를 검색, 녹화, 감상할 수 있다.

MS의 PC접속기술(PC-가전제품간 연동기술)도 탑재한 이 제품은 16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아날로그 방송을 최대 16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CES200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특히 MS 빌게이츠 회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직접 시연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었다.

LG전자는 미국 비디오 제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출시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 3억달러, 시장점유율 10%달성을 목표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DM 해외마케팅담당 김기완 상무는 “DVD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EPG솔루션을 탑재해 세계적 경쟁력 갖춘 컨버전스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미국시장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김시연 상무는 "앞으로도 MS와 LG 두 회사는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살려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약 6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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