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호제지 현경영진 파행에 법적 강경 대응할 것"
최우식국일제지사장은 "신호제지 경영권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신호제지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임시주총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호제지측의 파행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는 한편,신호제지각 공장별 합리화 작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호제지와 국일제지의 합병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우식 사장과의 일문일답.
-이날 임시주총이 파행을 거듭했는데
▶국일제지는 이날 주총을 원만하고 적법하게 처리하기 위해 2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신호제지 경영진들과 신안그룹, 우리사주조합 등의 주총장 입장을 설득했다. 특히 주총 지연에도 불구하고 직접 2차레나 주총장 밖으로 나가 주총 참가를 설득했지만, 그들은 끝내 주총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호제지측은 이날 주총이 시작되기도 전인 9시30분경에 인근 음식점에서 예정에도 없던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자신들이 추천한 사내외 이사 후보를 이사로 추천한데 이어 거의 같은 시간에 법적 등기까지 완료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신호제지측의 강행한 임시주총이 적법한가
▶신호제지측의 임시주총은 주총소집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만큼 원천 무효다. 신호제지측이 우호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피난사(신호제지 지분 8.7%)는 지난 12일 국일제지를 지지하겠다고 최종입장을 통보해 왔다. 신호제지는 신안그룹 9.9%, 우리사주조합 4.4%, 임직원 지분 4.3% 정도에 불과해 주총소집요건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수원지방법원에서 법적으로 허가한 적법한 주총은 국일제지측이 요청한 주총이다.
또한 신호제지측이 주장하고 있는 주총장 봉쇄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국일제지는 이순국 회장을 해임할 수 있는 의결권 67%를 이미 확보한 만큼 그들과 주총에서 표 대결을 해도 충분히 승리할수 있는 주식을 확보해 놓았다. 주총장 봉쇄를 통해 신호제지측의 참석을 방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향후 대응전략은
▶신호제지측은 이번 주총을 무효화하기 위해 치밀하고 고의적으로 방해한 증거들이 있다. 국일제지는 그들의 주총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오전 11시까지 주총을 연기하며 기다렸지만, 그들인 이미 주총이 개최되기도 전인 9시30분에 자신들이 선임한 사내외 이사 6명에 대한 법원 등기를 마쳤다. 이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일정으로 밖에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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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는 신호제지측이 개최한 임시주총에 대해 '주총부존재 가처분'과 함께 신호제지측이 선임한 사내외이사 6명과 김종곤 사장 등 현경영진을 상대로 '이사직무정지가처분'을 제기할 것이다.
또한 피난사가 국일제지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주총에 참석했는데도 자신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위조해 임시주총을 소집한 만큼 '공증증서원본 부실기재죄'에 해당하는 만큼 형사상 고발도 추진할 것이다.
-신호제지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향후 비전은
▶신호제지 현 경영진과의 법적 공방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고 신호제지의 조기 경영정상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호제지는 현 경영진의 노력 부족으로 적기에 시설투자를 하지 못해 생산성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된 만큼 먼저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각 공장별 보완 시설투자와 공장 합리화 작업을 통해 조기에 정상화 시킬 것이다. 특히 물류비용과 원자재 구매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종 생산체제로 개편해 신호제지와 국일제지간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