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를 한국전문가로 양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를 한국전문가로 양성"

박응식 기자
2006.02.22 12:33

[인터뷰]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그동안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만이 강조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전통`과 최근 들어 IT(정보기술) 발달이 가져온 `첨단`의 이미지를 융합해서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 `KOREA CQ 한국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처럼 `전통`과 `첨단`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에게 알림으로써 한국을 잘 아는 전문가들을 육성하자는 취지입니다."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51)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한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KOREA CQ 한국통(通)'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7일(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9시)까지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젤코바룸에서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총 16회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수강인원은 40명 내외.

 

"진정한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IQ나 EQ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는 CICI가 제안하는 CQ가 필수입니다."

 

최 이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CQ'는 'Culture Quotient'(문화지수), 'Communication Quotient'(커뮤니케이션 지수), 'Cooperation Quotient'(협력지수)를 합친 개념이다. 'KOREA CQ 한국통'은 한국을 제대로 알고 소개할 수 있는 '한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는 예술 뿐만 아니라 과학 등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합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은 지식정보사회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단지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지식을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협력 또한 더 이상 홀로 살아갈 수 없는 현 사회에서 중요한 덕목입니다."

 

최 이사장은 국내 기업인만 모이는 최고경영자 과정은 많지만 내·외국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 모여 네트워킹을 하는 강좌라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강의는 동시통역되며 강좌가 시작되기 전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진다.

 

프로그램은 정·재계, 언론, 문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의 초청강연으로 꾸민다.

 

한승수 전 외무장관, 지휘자 정명훈, 호르스트 카이저 지멘스코리아 사장, 이호수 삼성전자 부사장, 손지애 CNN 서울지국장, 박진·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등 사회 주요 인사들이 강연에 나선다.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정명훈의 앙상블의 공연 감상(서울 '예술의 전당')과 공연 후 대담, 서울에 현존하는 양반집 윤보선 전 대통령 자택 방문, 동서양을 잇는 새로운 개념의 리움 미술관 관람 등 문화예술 현장도 찾아간다.

 

강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필립 티에보 주한프랑스 대사,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 등 신임 대사들과 호르스트 카이저 지멘스코리아 사장, 클라우스 파스벤더 로레알코리아 사장 부부, 존 벤 쉐브론코리아 사장, 앨런 카셀스 DHL코리아 사장, 마이클 징크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등 외국계회사 대표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국인 중에는 전 외교통상부 장관인 한승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조태권 광주요 회장, 서정호 소피텔 앰배서더 회장, 김영철 가야미디어 회장, 이호수 삼성전자 부사장, 이준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등록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접수하고 서류심사후 개별통지한다. 문의 (02)42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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