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혼조 마감..나스닥 급락, 다우 강세

[뉴욕마감]혼조 마감..나스닥 급락, 다우 강세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6.03.08 06:10

미국 주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 가까이 급락한 반면 블루칩 위주의 다우는 엎치락 뒤치락 끝에 강세를 회복했다.

나스닥은 반도체 칩 메이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투자 분위기가 갑자기 냉각됐으나 다우지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의 선전에 힘입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980.13으로 전날보다 21.54 포인트 (0.20%)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은 2,268.41로 전날보다 17.62 포인트 (0.77%) 하락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75.80으로 전날보다 2.46 포인트 (0.19%) 떨어졌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시중 실세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재무부채는 전날과 같은 연 4.736%를 기록했다.

하락출발 후 한때 상승반전, 다시 하락등 등락을 반복했던 다우지수는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국채 수익률이 주춤해진 것도 다우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인상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