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건물 단수조치(상보)

포스코 본사건물 단수조치(상보)

포항=박준식 기자
2006.07.20 15:33

포스코(342,500원 ▲10,000 +3.01%)가 9일째 본사를 점거하고 있는 포항지역 건설노조에 대해 20일 오후 3시부터 단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본사가 불법점거 당하고 정상적인 업무가 마비되는 상태에 이르러 이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사태가 극단적인 물리적 충돌에 의한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해 왔다. 사태가 원만하게 합의돼 종결되도록 단수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도적인 차원에서 노조원 중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전기 및 수도시설과 에어컨 시설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노조원들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계속적인 불법농성을 벌이자 지난 18일 1차적으로 단전조치를 취했다.

노조는 그러나 이후에도 기물파손과 오물투척 등을 지속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업무마비로 인한 직간접적인 손실과 대외신인도 하락을 염려, 단수조치를 실시하게 됐다. 하지만 회사측은 노조원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수는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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