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아텍, 대박 숨은비결이 가스유전?(종합)

헬리아텍, 대박 숨은비결이 가스유전?(종합)

전혜영 기자
2007.01.10 18:52

'파푸아뉴기니 투자검토' 공시… 산자부 "자금 감당 여부 의문"

지난해 10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단숨에 코스닥 최고 대박주로 등극한헬리아텍(옛 메타넷BTS)이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에 가스 유전 개발 및 생산에 관련된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헬리아텍은 10일 주가 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파푸아뉴기니 지역에 가스 유전 개발 및 생산에 관련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스턴 파퓨안 바신(Eastern Papuan Basin) 광구 등에서 20~30년 간에 걸쳐 가스 유전을 개발 및 생산하는 것과 관련, 위드회계법인에 투자평가를 의뢰했다고 공정공시했다.

헬리아텍은 이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유·무상증자의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리아텍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해 초 대비 180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라는 것 외에는 뚜렷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아 주가 급등 사유 및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였었다.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 헬리아텍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유전 개발에 나섰다거나 정부가 관계하는 가스 관련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와 자원 협력을 벌이고 있는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헬리아텍의 투자 검토 소식에 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우 산업자원부 유전개발팀장은 "헬리아텍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처음 듣는다"며 "가스 유전 개발은 탐사비만 4000만 달러, LNG 시설 투자비는 20억 달러 가량 예상되는 만큼 투자가 결정되더라도 중소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투자 규모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투자 결정이 나면 산자부에 자금조달 계획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신고하도록 돼 있다"며 "회사 측에서 아직까지 특별히 보고한 것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신고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의 섬나라로 광물자원이 풍부해 금 매장량은 세계 7위, 동 매장량은 세계 15위에 이른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7월 파푸아뉴기니에 ‘민·관 자원협력단’을 파견, 에너지·자원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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