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천공장불허에 경기도 '발칵'

하이닉스 이천공장불허에 경기도 '발칵'

최명용 기자
2007.01.26 16:26

경기도 경제 단체 및 도의회 의원 결의대회 및 규개위 건의키로

경기도 정·재계가 발칵 뒤집혔다.

정부의하이닉스(893,000원 ▲86,000 +10.66%)이천공장 증설 불허 방침에 경제단체 및 도의회 의원들이 잇달아 규탄대회와 대정부 건의를 하기로 했다.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3500여명이 모여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불가 발표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도 같은 날 오전 10시 긴급임시회를 열고 하이닉스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미리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균형발전론이 더이상 명분없고, 기업의 투자의지를 꺽는 일이다"고 반박했다. 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수도권 규제를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공장증설의 걸림돌인 구리배출 문제와 관련, "전문가 TV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환경적 진실을 명백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의원 117명도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유일한 성장 동력인 경기도마저 수정법 등으로 이중·삼중으로 규제함으로써 서민경제는 피폐해지고 국가경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의회와 경제단체들은 규제개혁특별위원회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 및 수도권규제 개혁에 대한 건의안도 제출키로 했다.

경제단체들은 건의안을 통해 "하이닉스가 다른 지역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7300억원이 추가로 투자되고, 2~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08년도 양산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반도체산업의 특성상 투자 시기를 놓쳐 경쟁에서 낙오되면 재기가 불가능한 만큼 이천공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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