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5월 산뜻한 출발..1550 넘어

[코스피마감]5월 산뜻한 출발..1550 넘어

오상연 기자
2007.05.02 17:37

미증시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가 5월의 첫거래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06포인트 상승한 1553.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 호재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해 장중 한 때 1547.28까지 상승폭을 줄였지만 장막판 다시 매수세가 강화되며 1550선을 지켜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증권주는 지수가 상승폭을 좁히면서 주춤했으나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교보증권(11,760원 ▲100 +0.86%)은 11%가 넘게 올랐으며메리츠증권,동양종금증권(4,535원 ▲30 +0.67%),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63,100원 0%)등이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금융주, 전기전자(IT)주 가운데에선삼성전자(193,000원 ▲6,800 +3.65%)가 눈에 띄였다.

IT주 가운데LG전자(109,200원 ▲900 +0.83%),LG필립스LCD(10,930원 ▲70 +0.64%), 삼성전자가 일제히 올랐지만 외국인들이 매도에 집중했던하이닉스(892,000원 ▲16,000 +1.83%)는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현대중공업(377,000원 ▲2,000 +0.53%),두산중공업(96,700원 ▲100 +0.1%)등 조선주를 집중적으로 팔며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POSCO(352,500원 ▲5,000 +1.44%),우리금융,하이닉스(892,000원 ▲16,000 +1.83%)가 하락했다.한국전력(40,050원 ▼250 -0.62%)은 나이지리아 발전소 복구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현대차(471,500원 ▲500 +0.11%)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만원대를 회복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3.88% 상승한 6만1600원. 현대차는 환율 하락과 해외진출 성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급락한 이후 연이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SK네트웍스(5,160원 ▼60 -1.15%)는 채권단 물량 부담으로 12% 가까이 급락했다.

단기급등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조선주와 기계업종은 주춤했고 화학, 건설업종은 무난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LG화학(318,500원 ▲14,000 +4.6%),S-Oil(118,800원 ▲7,400 +6.64%),LG석유화학등이 오름세를 보였고금호산업(4,705원 ▲35 +0.75%),대우건설(17,400원 ▲590 +3.51%),동부건설(8,090원 ▼100 -1.22%)등도 상승했다.

개인은 2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335억원 순매도 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은 "외국인 순매도 전환으로 기관의 차익성 환매 흡수를 전담하던 흡수막이 사라졌으나 150억원 순매도 규모는 시장 영향력과 연관시켜 해석하기엔 큰 규모가 아니다"고 해석했다. 외국인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600억~7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다 다시 매수에 가담하는 등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 포함, 48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271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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