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강했다.
11일 코스닥 시장은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코스피 지수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다 막판 개인들의 매수세로 반전 드라마를 펼친 것에 비해 완만한 회복세로 700선 안착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악재에 둔감한 전형적인 강세장임을 입증한 셈.
마감지수는 전일보다 3,53포인트(0.50%) 상승한 707.97 포인트.
코스피(0.24%)보다 높은 상승률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하며 시작된 장이었지만 오후 들어 이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며 시장을 견인, 지수 안정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의 호평과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NHN(197,600원 ▲100 +0.05%)은 1.69% 상승세로 마감했고하나로텔레콤과아시아나항공(6,960원 0%),다음(45,000원 ▼200 -0.44%),태웅(52,000원 ▲1,300 +2.56%)이 상승세를 회복하며 모두 2%넘게 올랐다.서울반도체(8,870원 ▼30 -0.34%)는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다가 1.00% 상승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도 4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NHN(197,600원 ▲100 +0.05%), 인터넷주와 조선, 기계, 철강, 금속 등 실적이 긍정적인 업종에 몰렸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새롭게 '사자'에 나선모두투어(10,970원 ▼90 -0.81%), 소디프신소재,동국산업(3,205원 ▼100 -3.03%)등은 실적보다는 성장 위주의 종목들로 외국인들의 이러한 매수 경향은 코스닥 시장의 향후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전 중에도 해외발 악재에 흔들렸던 만큼 조정 가능성은 계속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과 중국 시장의 과열 양상이 감지된데다 중국은 다음 주 추가 경제지표 발표들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49억원, 4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47억원 순매도했다.
이 날 신고가 종목은 39개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87조를 넘었다.
상한가 20개 종목 포함 3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 포함 506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