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 돌파는 '체질개선'의 결과"

"코스닥 800 돌파는 '체질개선'의 결과"

송선옥 기자
2007.06.15 15:22

테마·루머 대신 실적 기대감 반영… 중소형펀드 자금유입도 늘어

코스닥지수가 15일 800선을 드디어 돌파했다. 종가기준으로 700선을 돌파한지 한달여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9포인트(2.25%) 오른 800.61로 마감했다. 개인이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선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의 이런 급등세가 이전과는 다른 '체질개선'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테마주와 '~카더라' 식의 루머로만으로도 오르는 종목이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들의 '콜'을 받을 수 있는 종목들로 코스닥시장이 견조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부서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은 이전과는 달리 코스피시장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며 실적개선 업황호조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LCD부품업체들도 꾸준히 오르고 있고 반도체 부품업체들도 종합업체의 주가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중소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증, 대형주외 종목찾기 확산 욕구로 코스닥시장 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장에도 불구 소외돼 왔던 LG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LG텔레콤은 전날보다 1550원(14.69%) 오른 1만21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키움증권과하나투어(39,950원 ▼250 -0.62%)가 '시가총액 1조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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