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LG텔레콤과 모바일 검색 제휴

야후, LG텔레콤과 모바일 검색 제휴

싱가포르=성연광 기자
2007.06.20 08:50

SKT와 손잡은 구글과 모바일 검색시장 격돌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야후가LG텔레콤(15,640원 ▲110 +0.71%)과 손잡고 국내 모바일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앞서 구글도 SK텔레콤과 손잡고 지난 2월부터 구글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 모바일 검색시장을 둘러싼 구글-야후간 본격적인 접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후는 20일 LG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야후의 新 모바일 검색서비스인 '야후 원서치(One Search)'를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WAP)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번 제휴로 인해 740만명의 LG텔레콤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 'ez-i' 접속 초기화면에서부터 야후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기본으로 이용하게 됐다.

또, 무선 인터넷 각종 메뉴 페이지에서도 야후의 '원서치'를 이용해 검색 결과가 고객이 원하는 요구에 딱 부합하도록 검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야후 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인 '원서치(oneSearch)'는 PC와 달리 작은 화면과 쉽지 않은 입력방식 등 사용상의 제약이 많은 휴대폰에 최적화 된 서비스.

검색키워드 입력 시 사용자의 검색의도를 인식하고 가장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가장 상단에 보여줘 원하는 결과를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가령, 검색 창에 '대학로'를 입력했을 때 기존의 모바일 검색은 블로그 검색결과나 단편적인 음식점 정보가 나오는 수준에 그쳤으나, 원서치는 대학로 요약정보, 유명 맛집, 교통편, 날씨 등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야후코리아 김진수 대표는 "야후와 LG텔레콤은 사용자를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쉽을 맺었다"며 "야후 모바일 검색 이용자에게 사용자 친화적이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야후의 자산과 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야후코리아는 LG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치열해질 모바일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LG텔레콤의 원서치 도입은 크게 2단계로 이뤄질 계획이다. 먼저 1단계에서는 모바일 요약정보, 모바일 거기 등 LGT의 모바일 검색 키워드에 적합한 카테고리별로 검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LG텔레콤의 자체 컨텐츠인 벨소리, 게임 등과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정황(Context)을 고려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원서치의 핵심기능이 도입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