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회장 단독인터뷰 "농수산홈쇼핑 1주라도 팔 생각없다"

닭고기 가공업체인하림이 계열사를 통해 제조업체 1곳을 인수추진중이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계열회사의 전체 보유 현금액이 곧 2000억원을 넘게 되는데, 제조업체 1곳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여건이 되면 계열사를 통해 인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대상 제조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업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방송위원회의 재승인 이후 다시 떠오르고 있는 농수산홈쇼핑 매각설과 관련해 김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부인했다.
김회장은 “1조원을 준다면 모를까, 가까운 미래에 농수산홈쇼핑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김회장은 “농수산홈쇼핑 주식을 더 사 모을 생각”이라며 “1주라도 다른 회사에 지분을 넘겨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농수산홈쇼핑에 추가 투자해 회사의 몸집을 더 키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아직도신세계(300,500원 ▼8,500 -2.75%), 사모펀드 등에 농수산홈쇼핑이 매각된다는 루머가 시중에 떠돌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데 모두 낭설”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324억원으로 지난 2001년 6월 설립된 농수산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1959억원, 영업이익 608억원, 당기순익 467억원을 올린 알짜 회사다. 김회장이 우호지분을 포함해 지분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