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로또 사업 '출사표'

유진그룹, 로또 사업 '출사표'

김지산 기자
2007.07.05 10:35

N금융사와 컨소시엄 구성 사업자 경쟁 뛰어들 듯

유진그룹이 6일 마감되는 제2기 로또 수탁사업자 선정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금융사인 N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또 사업자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유진그룹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로또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A 활동에 필요한 자금력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100% 현금 장사인 로또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매출은 2조4715억원. 이중 시스템사업자에게는 3.144%에 해당하는 777억원이 수수료로 지급됐다.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현행 사업자인 KLS와 정부 사이에 송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수수료율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운영비와 사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컨소시엄이 챙기는 연간 수입은 약 300~4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유진그룹은유진기업(3,885원 ▼115 -2.88%)을 중심으로 지난해서울증권(4,415원 ▼350 -7.35%)과 로젠택배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그 결과 기존 레미콘에 이어 금융, 물류 사업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꾸리는 데 성공했다.

유진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M&A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선 회장은 얼마전 "서울증권 외에도 추가적인 금융사 M&A에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진그룹측은 "로또 사업자 선정 제안서를 낼 지 여부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