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 호소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이번 잠정 합의안과 관련, "사측으로부터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 지부장은 5일현대차(524,000원 ▲11,000 +2.14%)노조 홈페이지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교섭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부장은 “예년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임금인상, 오랜 기간동안 요구했지만 쟁취하지 못한 상여금 인상, 정년연장, 무상주 등의 쟁취는 저와 교섭위원들이 판단하기에 이 정도면 조합원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안이라고 판단, 잠정합의에 나섰다”고 교섭 과정을 설명했다.
이 지부장은 “그리고 고용안정과 관련한 조항들, 장기근속조합원 우대, 퇴직금 관련, 사택 재개발, 미혼조합원 결혼자금 출연, 장학제도, 가족수당 전자녀 적용, 건강진단 등도 예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성과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이와 함께 “핵심과제인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 내년 10월부터 전주공장에 시범적으로 조기 실시할 것을 합의했으며 임단투가 아니면 사측을 압박하기 어려운 06, 07년 고소고발, 비정규 해고자복직 등을 최종적으로 사측에 제시하고 압박했다”며 “사측으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잠정 합의안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며 “그러나 그 동안의 숙원과제들을 해결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런 성과들은 조합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이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부장은 오는 6일 실시되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와 관련, 가결시켜줄 것을 노조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이번 잠정합의를 두고 여러 갈래로 곡해가 나올 수 있다”며 “그러나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대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쟁취한 성과들이 퇴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